[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방FM 가청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2일 방통위에 따르면 현재 국방FM은 수도권, 경기북부, 강원, 대전, 제주지역 등에 방송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영남과 호남 지역까지 가청권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까지 이를 전국으로 늘린다.
현재 호남지역 2개소에서 허가신청이 완료됐다.
호남지역 2개소는 전북 미륵산 기점과 전남 무등산 기점이며 영남지역은 올해 안에 신청을 받게된다.
전북 미륵산 기점의 경우 희망 출력은 1KW로 희망 주파수는 1순위 105.1MHz, 2순위 88.9MHz, 3순위 88.1MHz다.
가청구역은 전주와 익산, 군산시 등이며 124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남 무등산 기점도 희망 출력은 1KW며 희망주파수 1순위는 96.5MHz다.
가청구역은 광주광역시, 장성군, 나주시, 목포시 등이며 194만명이 대상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호남과 영남지역 송신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기존 라디오 주파수와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채널을 찾고 있다"며 "올해는 호남 내년엔 영남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