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롯데푸드(002270)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롯데푸드는 전일 대비 1만5000원(1.78%) 내린 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푸드의 예상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15.9% 하회한 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인 가공 유지 부문의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의 100만원에서 9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외형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점에는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성장 동력인 롯데그룹이 여전히 탄탄하고 앞으로도 다수의 인수합병을 진행할 여력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