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323.6% 증가한 2031억원, 5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10억원과 437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의 사용자 이탈 현상이 관찰되면서 실적이 둔화될 것을 우려했지만 기존 게임의 국내외 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이어졌다"며 "특히 '리니지'와 '길드워2'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스마트폰용 온라인게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PC 온라인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밴드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하반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점차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