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스타키스트는 동원산업의 연결 외형 성장의 51.8%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동원그룹이 이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내실을 쌓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4%를 기록했다"며 "제품 가격을 인상해 원료비 증가분이 상쇄됐고 비용도 어느 정도 통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원그룹이 경영시스템을 이식하고 동원산업이 해외 어업기지를 건설하면서 내부 수직계열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