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제일기획(030000)이 1분기 실적 호조에도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일 대비 600원(2.17%) 내린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런던 올림픽 관련 광고 선집행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2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했지만 2분기에 대한 기대는 낮추는 것이 좋다"며 "지난해 2분기 런던 올림픽 관련 광고의 선 집행과 갤럭시S3 발매 수혜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되면서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