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되는 중이온가속기 '라온'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 증진을 위해 제작한 캐릭터(사진)를 30일 공개했다.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기반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및 우수인력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구축중인 거대연구 시설로, 세계 최고 수준의 빔에너지와 빔출력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희귀 동위원소를 이용해 ▲우주생성원리 규명 ▲신소재 개발 ▲질병치료 등의 선도·창의적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즐거운'·'기쁜'이라는 의미를 지닌 순 우리말인 '라온'은 지난해 한국형 가속기의 새이름 국민공모전을 통해 명명됐으며, 중이온가속기 활용이 전세계 과학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연구결과가 인류의 미래에 기쁨을 선사하길 염원하는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캐릭터 '라온'은 상표등록 절차를 거친 후 전시홍보, 과학문화체험행사, 과학대중 강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내외 기관 및 과학기술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사업기간이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며, 총 예산은 4604억원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