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법원이 애플과의 손해배상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법 새너제이 지원의 루시 고 판사 미국 항소법원이 애플 특허의 유효성과 관련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 손해배상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했다.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애플에 지급해야할 손해배상액을 10억5000만달러에서 5억9950만달러로 낮춘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손해배상액 재판 연기와 함께 이와 관련해 새로운 배심원단 선정을 요청했으나 애플은 9월 또는 그 이전에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