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 이슈
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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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 행진을 펼쳤졌습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5000명 증가했습니다. 예상치 14만 명 넘은 수칩니다.
실업률의 경우 7.5%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는데 2008년 12월 후 최저칩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지표결과가 긍정적이라면서 연방정부 예산삭감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시간당 임금이 증가한 것도 주목되는데요, 소비지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1.9% 인상됐습니다.
2월과 3월 고용지수가 앞서 발표된 것보다 총 11만4000명으로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소매매출·내구재 주문 지표 부진 역시 3월 예년보다 추웠던 날씨 탓이라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제조업의 채용이 부진했다는 사실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을 듯 한데요. 서비스업종에 고용이 집중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기자: 4월 소매업체 채용이 2만9300명, 기업 서비스 부문이 7만3000명, 헬스케어 부문이 2만6100명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고용은 정체됐습니다. 건설업 채용은 6000명 줄었고, 광산업 3000명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부문에서도 임시직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4월 파트타임 고용의 경우 27만8000명 늘어난 790만 명 달했습니다.
앵커: 제조업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공장주문도 감소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입니다.
세금 인상과 시퀘스터 여파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경기 부진 때문이라 분석됩니다.
4월 ISM 서비스업지수 역시 53.1을 기록해, 전망치 54와 전월 54.4 보다 낮습니다.
앵커: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분분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 미치지는 않을듯 한데 어떻습니까?
기자: 골드만삭스는 4월 고용지표 전반적으로 개선. 다음분기에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시퀘스터 여파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2분기 성장률 전망도 여전히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4월 지표만으로 통화정책 변경되지는 않을 듯하고, BAML이나 연준은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해 관망세를 취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증시가 다시 랠리 행진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주 다우지수는 1.8%, S&P500는 2%, 나스닥은 3% 올랐습니다. S&P500는1600, 다우지수는 1만5000 등이 주요 저항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월 급락설 더이상 안 먹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지난 3년간 S&P500의 경우 5월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4월 고용지표 호전으로 5월 증시 전망은 신중론과 낙관론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앵커: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주요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시카고 연은이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8일에는 제레미 스테인 연준 상임이사, 10일에는 버냉키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 참석할 예정입니다.
7일에는 3월 소비자신용 발표가 있습니다. 9일에는 3월 도매재고(전월 -0.3% 예상 0.1%)발표가 있고,10일은 4월 재정수지 발표가 이어집니다.
실적 발표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7일에는 디즈니, EA, 8일은 웬디스, 그루폰, AOL, 9일에는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앵커: 유럽증시 역시 랠리를 펼쳤다고 합니다.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FTSE100지수는 0.94% 6521.46, CAC 40지수는 1.4% 오른 3912.95, DAX 지수는
2.02% 뛴 8122.29.를 기록했습니다.
UBS는 8% 급등했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인데요, BP는 8.1% 올랐습니다. LNG 등 생산 증가로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EU가 유로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기존 마이너스 0.3%에서 마이너스 0.4%로 하향 조정한 것은 악재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