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강보합..건설株 '강세'

입력 : 2013-05-06 오후 12:00:03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197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6포인트, 0.29% 오른 1971.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239억원, 10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82억원의 매도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1192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벽산건설(002530)동양건설(005900) 등의 급등세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2.53%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화학과 철강금속, 기계 등 중국 섹터가 1%대에서 전진 중이고 유통, 서비스, 증권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종이 6거래일만에 반락했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 내수주 섹터가 줄줄이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005490)가 0.79%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대외 호재에 은행주가 반등하며 신한지주(055550)가 0.81%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한국전력(015760)SK하이닉스(000660)는 1%대에서 밀리고 있다.
 
유가와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에 태양광주를 중심으로 화학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웅진에너지(103130)웅진홀딩스(01688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롯데케미칼(011170)은 6.88%, 한화케미칼(009830)은 3.72%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OCI(010060)LG화학(051910)은 2% 대에서 오름세다.
 
만도(060980)한라건설(014790)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1.52% 올랐고, 효성(004800)동국제강(001230)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1.04%, 7.66% 상승했다.
 
반면 종근당바이오(063160)는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락했고, 남양유업(003920)은 직원의 욕설파문이 불매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2.7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 0.52% 상승한 568.26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매일유업(005990)동서(026960)는 각각 1.75%, 2.73% 올랐다.
 
컴투스(07834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62%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6% 넘게 급반등했고, 심텍(036710)은 모바일 관련 매출성장 기대감에 4%대에서 오르고 있다. 바른손게임즈(035620)는 신작모멘텀이 부각되며 이틀째 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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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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