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6일 코스피는 주후반 금통위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관망분위기가 우세해 '전강후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사상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에 장 초반 1983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엔·달러가 99엔선을 회복하고 중국의 4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도 지수에 부담이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와 중국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1950~196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당분간 코스피는 보합권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소재·산업재 선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23포인트, 0.22% 내린 1961.48에 마감했다. 소재와 산업재는 선전했다.
개인은 100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8억원, 57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1%), 화학(1.2%), 유통(1.0%), 철강금속(0.8%) 업종이 오른 반면 통신(1.9%), 전기가스(1.9%), 종이목재(1.5%), 의약품(1.4%) 업종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5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강세 지속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로 0.32% 올라 567.13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억원, 12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원60전 내린 1094.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