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SK증권은 7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수출 증가를 통해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바나나우유의 중국향 수출이 급증하고 남미와 동남아 등지로 아이스크림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빙그레의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 비중도 8.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적극적인 수출 확대 의지와 맞물려 수출 비중은 오는 2015년까지 전체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은 높아진 상태"라면서도 "수출을 통해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보면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