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원ㆍ달러 상승 반전
어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시30분 현재 어제보다 5원 정도 오르며 1320원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 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역외 세력들이 달러를 매수했고, 국내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더해지면서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다행히 국내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면서 환율 상승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유럽 가스 공급 줄여
푸틴 러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의 양을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의 양 만큼 공급을 줄이려는 가즈프롬의 계획을 즉시 실행에 옮기라고 밀러 가즈프롬 회장에게 주문했습니다.
밀러 회장은 우크라이나 대신 다른 국가를 지나는 가스관 공급량을 늘리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유럽 지역 가스공급이 많게는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바이유 상승...45달러 웃돌아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45달러4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12월1일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중동지역의 불안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 그리고 OPEC의 감산과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美재무부, 은행에 150억달러 추가지원
미국 재무부는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을 포함한 7개 은행에 1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미국 재무부가 은행에 지원해준 전체 구제금융은 1875억달러에 달했습니다.
현재 미국 재무부는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고 대출 여유를 확대해주기 위해 이들 은행의 주식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