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55포인트(0.05%) 하락한 6579.93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일 대비 12.15포인트(0.15%) 내린 8237.56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9.68포인트(0.75%) 하락한 3926.60에 장을 열었다.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동결해왔다.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자산 매입규모를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고 기준금리 또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BOE 회의 결과는 오후 12시(런던 현지시간)에 발표된다.
한편 이탈리아 항소심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탈세와 성매매로 받은 4년형 1심 판결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투자은행 메디오방카, 텔레콤이탈리아, 러시아-영국 합작 에너지사 TNK-BP, 남아공 보험회사 올드뮤추얼, 영국 주택건설업체 바렛, 공학기업 IMI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업종별로는 영국 자원 개발 업체인 ENRC가 1.45% 하락하고 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업체 Wm 모리슨도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2.02% 하락 중이다.
반면 영국 에너지기업 BG그룹은 1.39%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