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의 경기도 분당 사옥을 직접 방문,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측은 14일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관련해 13일부터 공정위 직원들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70%에 이르는 검색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벌인 부당행위에 대한 조사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리고 있다. 그간 네이버는 가격남용, 경쟁사업자 배제, 소비자 이익저해 행위를 벌였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NHN측은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점 이해 바라며, 성실히 공정위 요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