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쿨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 여름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시원함을 무기로 한 기능성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업체들마다 관련 상품 프로모션도 앞당겨 진행하며 여름 특수를 누리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특수소재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체온을 낮춰주는 냉감성 소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기존에는 쿨링 기술이 땀을 빨리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준 것에 반해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땀이나 수분에 소재가 직접 반응해 옷감의 온도를 낮춰주는 제품부터 운동할 때 체온 상승을 자연스럽게 완화해주는 '스톤 콜드' 기술이 반영된 제품도 소개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에 통풍이 잘 안되는 청 소재의 원단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한 업체에서 선보이는 쿨 맥스 원단은 가볍고 통기성을 극대화한 소재로 땀을 빨리 흡수시키고 발산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더위가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이어지고 있어 특수소재의 매출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쿨 마케팅에 돌입했다 (자료제공=현대 아이파크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