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주택 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4월의 신규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2.3% 증가한 4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42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로 미국이 경기 침체기에 접어든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9%나 급증한 것이기도 하다.
이날의 지표 개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금리와 기존 주택 재고 감소 영향으로 신규 주택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짐 오 설리반 HF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현재 미국 경제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라며 "고용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이 같은 흐름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27만1600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