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3월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달보다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8% 을 웃도는 것으로 직전월의 0.7% 상승보다도 나아진 것이다.
또한 1분기의 주택 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9% 상승한 것으로 7분기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앤드류 레벤티스 FHFA 이코노미스트는 "다수의 지역에서 주택 시장의 안정세가 포착되고 있다"며 "지난 분기 주택 건설 활동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고용 시장의 개선이 미약하고 여전히 고가인 압류 주택이 남아있는 점은 주택 시장의 빠른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HFA의 주택 가격지수는 모기지 업체인 페니메이나 프레디맥의 주택 판매 현황을 기반으로 작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