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맥도날드는 24일 300여개 매장에서 '전국 채용의 날(National Hiring Day)'을 열고 시간제 매장 직원인 '크루'와 '라이더' 모집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부,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의 계층의 지원자가 매장 투어와 현장 면접에 참여했고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에서 15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에서 주방 내부 등 실제 근무 환경을 면접 참가자에게 공개해 매장 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등을 위한 노력을 함께 알렸다.
이번 1차 면접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앞으로 매장 내 실습 면접을 거쳐 약 2주 후 직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선주 한국맥도날드 인사팀 과장은 "단순히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방 등 실제 근무하는 환경과 업무를 소개했다"며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전혀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중시하는 노력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1만3000여명의 시간제 매장 직원이 일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제공하고 4대 보험, 각종 경조사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 2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 업체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발표하는 '2013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에 선정됐다.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맥도날드 명동 2호점에서 열린 '전국 채용의 날(National Hiring Day)' 행사에서 지원자들이 면접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해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