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축구 외교의 무대를 세계로 넓힌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제63회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총회는 FIFA의 국제 사회에 대한 책무와 관련한 구체적인 개혁이 논의되는 자리"라며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대표로 FIFA의 개혁 노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초청으로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참관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 44분 터진 아르연 로번의 극적인 결승골로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하며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