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英, 주택가격 6년래 최대 상승 - 블룸버그

입력 : 2013-05-28 오전 8:41:5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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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택가격 6년래 최대 상승 - 블룸버그
 
영국 증시가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주택가격이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웹사이트 홈트랙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주택가격이 0.4% 오르며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의 주택가격은 0.9% 상승했는데요 이는 지난 6개월 간 주택 공급이 0.6% 감소한 데 반해 수요는 15%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영란은행의 신용완화 프로그램과 지난 3월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내놓은 모기지 대출 제도 방안이 집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리차드 도넬 홈트랙 사장은 "런던과 남동부 지역이 주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다른 지역의 주택시장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中-EU "무역분쟁 대화로 해결한다" - 로이터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태양광 패널과 무선 장비를 둘러싼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무역분쟁을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유럽에 210억유로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수출하고 있는데요. 이는 중국 태양광 패널 수출 전체의 60%에 해당하며 유럽연합으로의 총수출 중 7%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이달 초 EU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평균 47%의 반덤핑 관세 부과 방안에 합의했으며 중국산 무선 장비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관세부과는 다음달 초에 시행될 예정이며,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 기업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중국은 EU의 조치에 반발하며 무역전쟁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무역전쟁이 결국 서로에게 피해만 가져다 줄 확률이 높아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대안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노르웨이 실업률▲..유로존 위기 커지나 - 블룸버그
 
노르웨이의 실업률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유럽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통계청은 1분기(1~3월) 실업률이 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업률 3.6%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모두 상회하는 결괍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수출을 장려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5%로 낮게 유지해 오고 있지만 뚜렷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르웨이 은행은 2분기(4~6월) 실업률은 3.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낮은 수요 탓에 지난달 수출은 5.9% 줄고, 총 경제생산 역시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원유와 가스, 선적을 제외한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0.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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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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