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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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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지표는 예상보다 호전됐는데요, 주요 도시 집값이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고요?
기자: S&P 케이스쉴러 3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10.9% 상승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인 10.2%를 상회했고, 2006년 4월 후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전달대비 1.1% 상승한 수칩니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초저금리와 고용시장 개선이 주택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한데요?
기자: 주택가격 상승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매매가 본격화되는 것입니다. 역대 저점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고용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린 것이 원인입니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는 집값이 오르면서 가계 등 경제주체의 신뢰도도 상승한다고 분석했는데요, 향후 부동산을 비롯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앵커: 소비심리도 개선되고 있는데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컨퍼런스보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6.2로 전달 69.0보다 상승했는데요, 예상치인 71.2를 웃돌았습니다. 2008년 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겁니다.
평가지수는 4월 61.0에서 66.7로 올랐습니다. 기대지수도 74.3에서 82.4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고용시장에 대한 안정감이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한데요.
기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을 수치화한 고용지수가 36.9에서 36.1로 하락했습니다.
포캐스트는 이에 대해 증시 강세와 함께 고용시장 회복이 큰 영향 미쳤다고 분석했섭니다.
또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이 맞물리면서 소매 판매와 GDP성장률도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제조업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요?
기자: 달라스 연은 5월 제조업지수 -10.5로, 예상치 -10.0보다 부진했습니다. 전월 수치인 -15.6보다는 개선됐습니다.
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 또는 위축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제조업지표가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로 제조업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국채 금리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2.113%로, 지난해 4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9bp 상승한 3.265%, 5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전날대비 8.5bp 오른 0.979%입니다.
바클레이즈는 10년물 금리가 2.06% 돌파하면서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고요?
기자: FTSE100지수는 107.67포인트, 1.6% 상승한 6762.01, CAC40 지수는 55.40포인트, 1.4% 뛴 4050.56, DAX지수는 97.57포인트, 1.2% 오른 8480.87입니다. 미국 지표가 호전되면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HSBC홀딩스는 2.4%, BNP파리바는 2.1% 상승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9%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