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너지절감 캠페인 전개

입력 : 2013-05-30 오전 10:47:0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1일부터 146개 매장과 2500개 협력사, 고객과 함께 에너지절감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우선 올해 이마트 매장의 전력사용 목표는 9억1000만Kwh로 지난해 9억3200만Kwh보다 2200만Kwh를 절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조명 점소등 탄력적 운용, 옥상 광고탑 조명 절전 등 에너지절감 매뉴얼을 활용하고 국가 피크전력 수요관리 참여로 1500만Kwh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고효율 장비 도입, 고효율 조명교체, 폐열회수시스템 도입 등의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으로 700만kWh를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해 에너지관리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선, 고효율 설비 교체 등 컨설팅을 통해 협력회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16개 협력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1400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올해는 '동반성장 에너지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기존 에너지 진단 컨설팅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비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에너지 진단이 완료된 20개 협력회사의 진단 결과 이마트 에너지진단팀이 산정한 절감 가능 비용은 연간 총 4억2000만원이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절기 국가 에너지절약 동참을 안내하는 방송과 매장 냉방온도 26도 유지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해 매장에서 절전 캠페인 안내 부채를 나눠주고 서울시와 연계한 가정에서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에코 마일리지'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밖에 2만6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관련 캠페인을 열고 전력 위기 동영상 상시 상영, 사무실 내 대기전력 최소화 등 절전 관련 활동을 추진한다.
 
이규원 CSR담당 상무는 "지난 2011년 전력 대란을 겪으며 매장, 협력회사, 고객과 함께 에너지절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협력회사 에너지 개선 프로젝트는 별도의 팀을 구성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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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