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5월을 빛낸 선수로 앤디 밴헤켄(34), 김민성(25), 박병호(27)를 선정했다.
넥센은 성적 및 팀 기여도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현대해상 5월 MVP로 밴헤켄(우수투수), 김민성(우수타자), 박병호(수훈선수)를 선정하고 5일 목동 삼성전에 앞서 시상했다.
우수투수로 선정된 밴헤켄은 5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0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 2.40의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4승(1패)을 수확했다.
우수타자로 꼽힌 김민성은 지난 5월 14타점 타율 0.348(66타수 2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성은 4일 현재 득점권 타율이 0.444로 9개 구단 선수 중 가장 높다.
수훈선수 박병호는 5홈런 20타점 타율 0.341(85타수 29안타)의 타격감을 뽐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가 5월에 때렸던 5홈런은 지난달 1일의 대구 삼성전부터 같은 달 5일 목동 KIA 타이거즈 경기까지 5경기 사이에 몰아친 것이다.
우수타자와 우수투수로 선정된 밴헤켄과 김민성은 각각 200만원을, 수훈선수로 뽑힌 박병호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