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의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국내외 열연 조달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하이스코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6조8000억원, 2709억원 수준으로 조정한다"며 "실적 조정에는 상반기 철강 가격 약세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열연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올해 150만톤의 신규 냉연·도금 설비 가동에 따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며 "하반기 철강 가격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가각각 583억원, 3.5%가 될 것"이라며 "판매량은 166만톤을 기록해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