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아이디(069330)가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아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4.46%)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고객사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커버일체형 터치패널 산화인듐(ITO) 코팅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초부터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에 납품되기 시작해 예상보다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터치패널 사업 본격화는 이 회사의 실적을 상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삼성전자의 태블릿 PC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아이디가 기존 스마트폰 관련주와 달리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