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부터 제주고를 시작으로 전국의 초·중·고교 야구팀을 대상으로 순회코치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과정은 각 포지션별 기술지도 뿐 아니라 선수 성격분석을 통한 심리코칭과 트레이닝 훈련법을 보급해 어린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효율적인 체력관리 등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심신이 건강한 야구선수 육성을 통한 경기력 향상'이 목표다.
KBO는 대한야구협회 산하 시·도 야구협회를 통해 이미 올해 연말까지 14개 참여학교를 선정했다.
KBO 순회코치로는 투수 부문 김건우(전 LG 트윈스 코치), 타격 부문 박정태(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 포수 부문 이도형(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선수), 트레이닝 부문 한경진(전 LG 트레이너)·차명주(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선수) 등이 참여한다.
순회코치 파견 신청은 연말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문의는 KBO 육성팀(02-3460-465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