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엔진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중고도(中高度) 무인항공기 전자통신시스템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고도 무인항공기가 적의 핵심 지역을 정찰, 감시하고 영상정보와 표적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하며 2016년에 전력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엔진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6차례에 걸쳐 육군에 무인항공기 통신체계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007년에는 `중고도 무인항공기 데이터링크' 개념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항공기 통신시스템 기술 개발로 전자ㆍ통신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전자통신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회사의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은 물론 군 전투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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