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주말 분양 현장에는 초여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알짜부지에 들어서는 일산의 아파트와 '흥행보증수표' 세종시의 물량이 쏟아지며, 다음 주 청약을 앞두고 현장을 사전확인하기 위한 청약대기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 모델하우스 현장(사진제공=더피알)
16일 요진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관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 견본주택에 16일 오전까지 총 1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시간 이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주로 찾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 동안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개관 첫날인 지난 13일 목요일 오후 12시에 정식 오픈 한 견본주택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30m가량의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상담석에는 상품,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 청약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견본주택 내 마련된 카페테리아에도 차를 마시며 분양책자를 꼼꼼히 살펴보는 방문객로 가득 찼다.
특히 일산신도시에 거주하면서 새아파트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정길 일산 요진 와이시티 분양소장은 "일산신도시에서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아파트라는 점과 동시에 일산신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마지막 분양단지"라며 "주상복합아파트임에도 중소형을 60% 이상 배치했고, 2~3면 개방에 따른 넓은 서비스 면적과 풍부한 수납공간 등을 제공한 것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6개 동 전용 59~244㎡ 총 2404가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약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전용 156~244㎡ 28세대로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세종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현장(사진제공=더피알)
지난 14일 세종특별자치시 1-1생활권 M7블록에 6차로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역시 주말 인파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첫 주말 일요일 정오까지 약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3일간 총 1만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중흥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와는 달리 견본주택은 연일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지난 5월 청약결과 전 가구 순위 내 청약마감을 달성한 5차 '중흥S-클래스 파크뷰' 이후의 또 한번의 중소형 구성으로, 양도세 10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 목적의 방문객들도 적극적으로 청약 상담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서 온 구모씨(41)는 "아이들 교육 환경도 좋고, 큰 공원이나 편의시설 같이 향후 생활 여건이 좋을 것 같아 가족과 함께 구경 왔다"며 "위치도 마음에 들고 중흥S-클래스 인지도도 높은 편이라 상담을 받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1-1생활권의 거의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대규모 근린공원, 교육환경, 중소형 구성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상품으로 지난 5월 전 평형 청약이 마감된 5차 물량과 같이 중소형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금번 6차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분양까지 포함해 세종시에만 총 7900여 가구를 공급하게 되며, 세종시 내 최대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 2층, 지상 21~29층, 9개동, 607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73?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정부의 4.1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감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