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이테스트(089530)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분 현재 아이테스트는 전일 대비 45원(2.07%)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테스트의 매출은 반도체 경기와 생산량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제조비용 절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 수록 탄력적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반도체 경기의 계절성과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000660)의 물량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아이테스트의 실적은 1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과 8월 주문 동향이 올해 실적 개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은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과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