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치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2안타를 쳐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8푼으로 올랐다. 4할2푼5리인 출루율도 4할2푼6리로 소폭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타석에서 3루수 페드로 알바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재비어 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3회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브랜든 컴튼의 3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연이어 도루를 시도했으나, 포수 마이클 매켄리에 의해서 저지당했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기습번트를 성공해서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포수 마이클 맥켄리의 송구 실책에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알바레스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피츠버그에 3-5로 패했다. 시즌 44승 30패가 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신시내티는 3위 피츠버그에 반게임차로 쫓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