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갔던 선수 중 뛰어난 선수 100명을 뽑는 순위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SB네이션은 클리블랜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100명을 꼽는 순위의 48위에 추신수를 올렸다.
SB네이션은 "2006~2012년 클리블랜드 외야수로 뛴 추신수가 클래블랜드 역사 속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선수"라며 그의 이력과 기록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관련 SB네이션은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21세 때는 더블A 리그로 올라왔다며 당시 시애틀에서 유망주 중 3번째로 꼽혔으나, 스즈키 이치로와 제러미 리드에 가려서 외야에서 자리를 못 얻었다고 평가했다.
SB네이션은 추신수가 '놀랍게도' 올스타전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출전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면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