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9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하는 안보 행보를 갖는다.
특히 민주당의 이번 일정은 NLL 대화록 공개 여부가 정국의 태풍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용진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내일 지도부 군부대 방문은 정전 6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격려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 오전 10시 출발 예정"이라면서 "참석자는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그리고 국방위 소속의 국회의원으로 총 15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대변인은 "신병교육 훈련 참관 및 체험, 장병 식사 지원, 부대 일반 및 작전 현황 보고, 장병 피복 및 장구류 시찰 등"이 주요한 일정이라고 전했다.
NLL 국면 속 김한길호 출범 이후 처음 군부대를 방문하는 민주당의 속내는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