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25일 범가너와 리턴매치 치를 듯

입력 : 2013-06-23 오후 5:38:01
◇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이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중 1차전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미국의 전국 범위 유력 언론인 CBS의 스포츠 사이트인 CBS스포츠는 오는 2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아직 류현진의 추후 등판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CBS스포츠와 ESPN을 비롯한 유력 언론이 잇따라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하고 있으며, 구단의 선발투수 로테이션 상으로도 류현진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이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4일 선발로 크리스 카푸아노를 예고했다.
 
류현진에게 시즌 7승 도전 '3전 4기'째인 이번 등판에서 그의 상대는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번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진했다. 데뷔전이었던 4월 3일 홈경기에서는6⅓이닝동안 3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수 3실점 이하)에 성공했지만, 피안타 10개를 허용하며 고전했고 타선도 터지지 않으면서 팀도 0-3으로 패해 패전 멍에를 썼다. 지난달 6일 두번째 경기에서도 6이닝동안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첫 맞대결 때 8이닝 2피안타 6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긴 범거너는, 이번 시즌 7승4패 평균자책점 3.25을 올려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류현진도 첫 선발 패전 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범가너에 밀리지 않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5일 경기는 미국의 전국 범위 스포츠 채널인 EPSN2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만약 이날 선발이 류현진으로 확정될 경우 시즌 3번째 전국 중계 등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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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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