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하반기 외형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진 제2냉연공장이 새로 가동되면서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하는 한편 외형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이익 기여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천진 법인과 브라질 법인의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28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대하이스코는 대형 철강업체 중 3분기 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며 "최근에는 엔화 약세도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차 강판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예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