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국내와 해외 실적 모두 지난 1분기와 전반적으로 유사할 전망"이라며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가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이익 증가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 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다만 마케팅 투자 비용 탓에 수익성은 불가피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방문판매 부진과 해외 마케팅 투자 비용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단기 모멘텀은 약할 수 있지만 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