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한국은행, 올 성장률 전망치 ‘2.6% → 2.8%’ 상향

입력 : 2013-07-12 오전 10:22:51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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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헤드라인 자막: 한국은행, 올 성장률 전망치 ‘2.6% → 2.8%’ 상향

▶ 매일경제
헤드라인 자막: 조세피난처로 5년간 6조 샜다

▶ 머니투데이
헤드라인 자막: "100만 원 벌때 3만 원" 남북 GDP 격차 사상 최대

▶ 서울경제
헤드라인 자막: 도시지역 인구비율 처음 줄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8%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을 이처럼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총재는 “성장세가 완만하나마 지속하고 있다”면서 “전기 대비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0.8%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는 이보다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운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이날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이 내년까지 매분기 1% 내외 수준을 나타내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물가는 수요압력이 제한적이고 국제원자재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농산물 가격 반등 가능성,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일경제의 소식입니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전 세계 조세피난처로 6조원 가까운 외화가 빠져나갔습니다.
 
11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개인과 법인이 케이맨군도, 버뮤다, 버진아일랜드 등 3곳의 조세피난처에 보낸 외화는 50억69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우리돈으로 치면 무려 5조7813억원에 달하는데요.
 
조세회피처는 문서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세워놓고, 다른 곳에서 벌어들인 돈을 송금해 본국의 각종 규제와 세금을 피하려는 의도로 많이 활용됩니다.
 
이렇게 조세회피처로 빠져나가는 돈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송금액이 13억7390만달러로 2009년의 액수에 비해 두배에 달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뉴스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이 남한의 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간 GDP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건데요.
 
현대경제연구원은 작년 북한경제현황을 감안해 산출한 결과 작년 북한 1인당 명목 GDP가 2011년에 비해 63달러 늘어난 783달러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식량 생산이 늘고 대외 교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대북지원도 확대되면서 GDP가 소폭 늘었는데요.
 
하지만 GDP증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력은 여전히 절대빈곤을 벗어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남한과의 격차도 집계가 이뤄진 지난 1970년 이후 사상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북한 1인당 GDP 783달러는 남한의 2만3113달러에 비해 3% 수준에 불과한데요. 다른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 등에 비해서도 크게 낮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2년 말 기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전년(91.12%)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91.04%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도시인구 비율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조사를 시작한 1960년 39.1%에서 2000년88.3%로 무려 49.2%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90.1%를 기록한 후 7년간 1.0%포인트 증가에 그치는 등 추세가 둔화된 데 이어 올해 처음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증가, 고령화 등 점진적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이에 대해 시장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타당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과연 완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경기 회복세 지켜봐야 겠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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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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