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는 15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람위원 간 상견례를 가진 뒤 경기도 성남의 국가기록원으로 이동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사전 예비열람한다.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여야 원내대표 및 수석 간 2+2 회담 직후 홍익표 의원 '귀태' 발언으로 인한 국회 파행과 관련된 합의사항을 브리핑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4일 4시에 개회하기로 했다"면서 "4시에 개회해서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지사의 출석 문제는 아직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면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위한 절차는 15일 월요일 10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람위원들이 모여서 상견례를 하고 바로 성남에 있는 국가기록원으로 가서 사전 예비열람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귀태" 논란으로 급속하게 경색됐던 정국이 대화록 열람 및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등 사전에 여야가 합의한 내용대로 흘러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