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도 유통업 규제에 따른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8개월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의류 판매 증가와 에어컨 판매 호조가 이같은 성장세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이는 지난해 농수산물류센터를 오픈한 이후 신선 식품 매입 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유통업 규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비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업 모델이 장기 규제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기저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