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 분야 정책고객들의 애로사항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방송통신 분야 주요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출범했다. 방통위는 제1기 대표자 회의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 7월 1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2기 대표자 회의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경재 위원장은 대표자 회의 의장으로 김우룡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와 민간단체,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등 대표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실·국장들과 함께 올해 방통위 주요 업무에 대한 대표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방송·통신 업계 이해관계가 첨예하지만 국민의 행복, 국민의 편익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의 소리,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룡 의장은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폭 넓은 소통의 자리로서, 방통위가 각계각층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표자 회의 의장으로서 이러한 취지를 살려 정책고객의 의견이 방통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국민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표자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