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동국S&C(100130)에 대해 불황에도 수주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원을 유지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풍력 시장이 상반기 쉬어가는 구간에 있음에도 동국S&C의 수주 실적은 900억원에 달했다"며 "침체기에도 수주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미국 풍력 시장은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풍력 투자도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반등 추세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국S&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6% 증가하고 흑자전환된 460억원, 27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자재 발주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