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이 19억3000만달러(주당 3.7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9억6200만달러(주당 1.78달러)에서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주당 2.89달러 역시 웃돌았다.
이 기같 매출액은 30%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투자 은행 부문의 매출이 29% 늘어난 15억5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주식거래 부문의 매출은 9% 늘어는 18억5000만달러를, 고정 수입으로 분류되는 외환과 상품 거래 매출은 2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래드 힌츠 샌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투자 은행 부문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고정 수입 역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