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네패스(033640)가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네패스는 8억원 규모의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 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되겠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 대상 자회사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기록한 일이 네패스의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삼성 갤럭시S4와 애플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AP) 후공정 수주가 저조했던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말 아이폰 신제품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