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출점 전략으로 성장 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출점 모멘텀은 유통업체 중 가장 강한 수준"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코엑스점 확대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2015년 판교복합몰 등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영업 면적이 확대되면서 현대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예정"이라며 "오는 2015년, 2016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2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은 코엑스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3분기부터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