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는 참숯 코팅 페이퍼로 수분조절 기능을 강화한 '더원' 3종을 약 2주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숯 코팅 페이퍼는 국내산 참숯을 담뱃갑 속지 안쪽 면에 얇게 도포한 것으로 KT&G가 독자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담배 맛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수분 함유량을 제품을 개봉한 이후에도 일정 부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에 출시되는 '더원' 3종에는 저발화성저발화성(Low Ignition Propensity) 담배 제조 기술인 '블루밴드'가 적용됐다.
블루밴드는 담배 제조공정 중 천연 특수물질을 궐련지에 코팅해 일정 조건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기술이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더원 블루', '더원 오렌지', '더원 화이트' 등 3종으로 니코틴과 타르 함량은 기존 제품과 같고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김영훈 KT&G 더원팀장은 "참숯 코팅 페이퍼는 고온다습한 여름에 담배가 눅눅해지거나 마르지 않게 도와준다"며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고유의 담배 맛을 느낄 수 있어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분조절 기능 강화 '더원' 3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