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새로운 방송통신정책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FCC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월트 디즈니, 타임워너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방송통신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상파와 케이블TV 간 재송신료 문제, 새로운 방송기술 도입에 따른 미디어 간 갈등의 해법을 모색한다. FCC 방문에서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ITU 아태지역 규제자 라운드 테이블에 미국을 초청하는 등 실질 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UHD(초고화질) TV, 디지털 라디오방송 등 차세대 방송 도입과 관련한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책임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정책적 모델을 찾는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 진출한 국내 주요 방송사와 한인 방송사를 방문하여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듣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대통령 특사단의 일원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전 60주년 기념식과 6.25 한국전 참전 희생자를 기리고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로하는 각종 행사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