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지금이 현대重 매수 타이밍"

입력 : 2009-01-21 오전 8:01:03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신영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고 향후 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신영증권은 현대중공업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5조 7000억원을 넘고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40% 이상 넘어선 598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8년 연간으로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2007년 보다 26.5%, 영업이익은 21.7% 증가해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향후 현대중공업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주력 부문인 조선부문에서 2011년까지의 일감을 이미 확보해 둔 상태인데다 3년간 건조 물량의 증가, 원자재인 후판 가격의 하락, 환헤지의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개선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이 2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2조 7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1년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또 현대중공업이 미국 변압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발전 설비 업체로서 태양광과 풍력 분야 등을 회사의 장기적 차세대 동력으로 정한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현대중공업의 태양광 분야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며 "현대중공업이 신 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성장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또 "현대중공업의 지난 4분기 실적 개선과 앞으로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조정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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