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서울우유가 다음달부터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 인상으로 유제품 가격이 오르겠지만 인상 폭과 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6월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됐고,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가격 인상 폭에 대해서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