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9일
LS(0062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22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를 우선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설비 투자 사이클이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전선 부문의 전력선, 산전 부문 자동화 사업부의 호전이 예상된다"며 "동 가격이 반등하면 전선과 동제련 부문의 재고평가이익도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 수준이 유지된다면 세전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LS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