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 속 계양센트레빌 '직접전세' 인기

건설사가 보장하는 안전 전세 제도..시행 20일만에 100건 이상 계약

입력 : 2013-08-13 오후 1:04:18
◇계양센트레빌 분양상담센터를 찾은 내방객들이 '직접전세'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동부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악의 전세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005960)의 '계양센트레빌' 직접전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깡통주택에 대한 세입자들의 두려움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건설사가 직접 집주인이 돼 전세를 놓는 '직접전세'에 대한 관ㅅ미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직접전세' 제도로 20일간 100건 이상의 전세계약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분양상담센터를 찾은 수요자만 1200명에 달했으며, 계약자의 42%는 서울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서구(21%), 양천구(18%) 거주자들이 많았으며 그 외 영등포구, 구로구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동부건설 측은 전했다.
 
계양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계약금이나 입주잔금을 내지 않고 전세보증금만 내면 거주할 수 있고,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보증금 전부를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고 회사가 직접 전세를 주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또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돼 전세금을 떼일 걱정도 없고 임대인이 원하면 전세등기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융자 없는 안전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가 직접 안전하게 세를 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계양구 내 다른 단지보다 전셋값이 저렴해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공급중인 계양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전세물건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면적에 따라 1억6500만~2억2000만원선으로,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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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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