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시즌 6번째 결장' 신시내티, 컵스에 5-0 완승

입력 : 2013-08-15 오전 10:48:13
◇추신수. (사진=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추신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진행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6번째 결장이다.
 
전날 컵스전 당시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던 추신수는 이날 9회말 경기 종료까지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올시즌 114경기에 출장해 428타수 117안타 15홈런 37타점 78득점,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가 빠진 신시내티는 이날 1회 토드 프레이저가 컵스 선발투수 크리스 러신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신시내티는 이어 5회 1사 1루 득점 찬스에서 라이언 해니건이 중전 2루타를 쳐내 추가로 점수를 뽑았다. 상승세를 탄 신시내티는 7회 1점, 8회 2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타격에서 7개의 안타를 집중해 5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서도 힘을 냈다.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삼진 7개를 곁들여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컵스를 완벽 봉쇄한 철벽투구를 선보였다.
 
결국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서 컵스를 5-0으로 누르고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긴 이후 4연승째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68승(53패)째를 거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를 패한 컵스는 52승(68패)째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신시내티는 오는 16일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워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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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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